지인이 미군 근처의 카페에서 일하게 됐다고 한다. 그 카페는 당연히 미군들이 많이 와서 달러로 메뉴가 되어있고, 달러를 받는다. 그런데 한국이니 한화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하루하루 환율에 따라서 메뉴의 가격이 변동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한화 계산은 계산기로 매번 환율을 적어가며 계산하는 노동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다가 아무 생각없이 말했다.
"자동 계산하는 프로그램 만들어줄까?"
아... 사실 진짜 만들기 전까지는 그냥 뚝딱 하면 만들어질 줄 알았다. 뚝딱 만들기는 했다. 디자인은 안건들어서.. 그런데 뚜~~~~~~~~~~~~~~욱 다~~~~~~~~~~~~~~~~~~~~~~악 만들었다. 굉장히 길고 험난한 여정이었다. 다시는 함부로 이야기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자주 작은 프로젝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프로젝트 세팅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아직도 어색하다는 것을 정말 이전까진 전혀 몰랐다.
프로젝트 개발환경
개발할 때 사용한 OS : macOS Sonnoma version 14.1
개발에 사용된 컴퓨터 : MacBook Pro M3 18GB 16 inch
개발 언어 및 프레임 워크 : Java17, SpringBoot3, Flutter Flutter 3.19.1, MySQL8, Docker version 25.0.3
배포한 서버 : linux Ubuntu 22.04.3 LTS
중간 완성 단계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닳았다. 내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만들었든 이것을 보면 뭐지 이 대충 만든 것은? 이라는 반응만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다. 디자인에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뭘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ㅋㅋ 그냥 이대로 가야지.
물론 디자인 주면 잘 만들어 줄 수 있다!
날마다 환율을 설정할 수 있고, 메뉴를 추가하면 아래에 버튼식으로 리스트가 생기고, 그 메뉴를 클릭하면 하나 하나 리스트에 늘어나는 형태로 나중에는 한화를 얼마 받았으면 달러로 얼마를 거슬러줘야하는지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익숙치 않은 플러터로 리스트를 만들고, 막 하느라 좀 힘들었다. 코드들은 다음 글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점
우선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점은 말 그대로 뚝딱하면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처음 만들때부터 굉장히 속도를 내서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엄청 집중하게 되고, 굉장히 몰입해서 만들었다. 하면서 느낀게 여유롭게 하면서 잘 만들수도 있지만 이렇게 속도전으로 빠르게 단기 프로젝트를 하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미니 프로젝트를 이걸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계속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