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드디어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했어요. 그래서 면접을 보러 간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침 저는 오후 2시 출근이고요. 차가 없는 제 친구는 아침에 버스를 타고 면접장에 간다는 것 이었어요. 그런데 면접장이 익산 미륵사지 근처, 전북 과학고 옆에 교육연수원이어서 버스타고 익산을 가서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제가 데려다 주겠다 했어요. 그리고 저는 주변의 맛집을 검색을 했지요. 돈까스, 한정식, 쌈밥 여러가지 음식점이 검색이 됐지만 돈까스는 오전 11시 오픈이라 시간이 안맞았고 한정식집은 최근 리뷰에 악평이 많아서 포기… 결국 쌈밥집을 향했어요. 미륵사지 쌈밥의 원조, 시골 우렁 쌈밥 간판이 원조일 수 밖에 없어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엄청난 역사를 지닌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