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변최고 돼지국밥집을 가다!
여행을 갈 때 마다 우리 가족이 선택할 수 있는 식당의
폭은 굉장이 작아요. 시오 어머니되시는 분이
안 먹는 음식이 굉장히 많거든요!
사실 저도 가리는게 굉장히 많은 편이고
해산물을 즐겨먹지는 않아서 상관없었는데
즐겨먹지 않는거지
먹지 않는건 아닙니다.
이게 계속 안먹다보니 잘 먹지 않는 것도
그리워지는 지경에 이르러서
찾게되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ㅋ
순대국밥, 돼지국밥도 그런 종류중에 하나에요.
일본에 가서는 돈코츠 라멘 먹으러 혼자
간 적도 있습니다….
이 날도 그냥 혼자 아침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수육정식도 있고 해서 같이 가게 되었어요!
온 가족이요~

비가 꽤 내리는 날이었어요.
비를 헤치고 대각선으로 있는 공영주차장에서
수변최고 돼지국밥집으로 들어왔어요.
오래된 가게인줄 알았는데
체인점인 것 같더라구요.
전주에는 체인점인 순대국밥집을
찾기 어려워서 저의 선입견으로
뭔가 되게 오래된 가게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상당히 당황했어요.
그래도 시호엄마는 안심하는 것 같더라구요.


수변최고 돼지국밥집에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가게 가득히 채워져있는 사인들이에요.
엄청 많은 유명인들이 이곳을 찾았나보네요.
제 맛집 인생에 이렇게 사인이 많은데는
처음이었어요.
물론 제가 모르는 분들도 꽤 많이
있었지만요 ㅎㅎ

저는 고기국밥,
제 아내는 수육백반을 시켰는데요.
직원분이 시호를 보시곤
고기국을 뜨겁지 않게 애기용으로 따로
주셨어요!
제가 경험한 장사 잘되는 곳 직원분들은
굉장히 예민하시고 저희에게 신경을
잘 안싸주셨던 기억이 대부분이었는데
수변최고 돼지국밥은 처음부터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너무 친절하셔서요~


작은 그릇에 애기꺼 국물 주셔서
맛보느라 저도 맛을 봤는데요.
담백 그 자체였어요.
심지어 시호 엄마도 먹어보고는
다음에는 자기도 돼지국밥 먹어도 되겠다더라구요.


역시 국밥집답게 김치가 맛있었어요.
역시 지역이 달라서인지 김치맛도 약간 다르더라구요.
특히 겉절이는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드디어 저의 메인메뉴 고기국밥이 나왔어요.
휘젓지 않아도 국물을 뚫고 나온 고기만 봐도
고기양이 어마어마한걸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도 어마어마한 양에 점심이 지나서도
배가 안꺼져서 굉장히 고생했어요.
저는 여행을 먹으러 다니기 때문에
계속 먹어야 하는데 배가 불러서 한동안
먹을수가 없었다는 뭔가 슬픈데 슬프지 않은
그렇네요..

시호 엄마가 시킨 수육 백반에 나오는 수육과
순대에요. 순대가 나오는게 굉장히 독특하네요.
시호 어머니는 순대를 안드셔서 저 순대
두개는 제가 ^^

어마 무시한 고기양 보이시나요 ㅋ
이러니 배가 안 부를수가..

다데기도 나오는데 저는
다 넣어서 먹었어요.
고기국밥은 국물이 굉장히 담백하고
많은 고기양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거기에 같이 먹는 김치까지 제 스타일이라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희 처가쪽이 이런 음식을 안먹는데
처제에게 여기는 괜찮다고
다음에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여러므로 굉장히 좋은 경험을 많이 한
수변최고 돼지국밥집이었어요.

아 한가지를 빼먹었네요.
부산이 그런건지 고기국밥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와사비장이 나오더라구요.
전주에서 순대국밥 먹을때는
초장에 찍어먹는데 와사비장에 순대도
굉장히 잘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광안리에 가실 일 있다면
수변최고 돼지국밥 아침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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