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부산 여행 쉑쉑버거에 드디어 가봤어요!

Developer JS 2021. 12. 5.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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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왔을때부터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쉑쉑버거에 가보았어요.

쉑쉑 주식도 좀 가지고 있었고
맛을 보고 과연 세계를 제패할 곳인가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에
더욱 가보고 싶었는데요.

세상의 전부인 것 같았던
맥도날드와 버거킹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음식점일까 너무 궁금했어요.
맛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구요.



매장은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어요.
뭔가 버거킹이나 맥도날드보다 매장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웠구요.

먹기전부터 엄청 기대를 많이 했어요.
이 기대가 재앙이 될줄은…



카드결제는 무인데스크에서 할 수 있구요.
현금결제는 카운터로 가야해요.
가야한다고 하지만 다섯걸음정도 옆에 있어요.
무인 포스기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다른곳과는 다르게 호출벨도
직접 가져가는 벨 번호를 입력하고
가져가면 되는데요.
되게 독특하고 재미있었어요.

메뉴는 고민을 많이해봤는데
자주 올 수 없으니 가장 기본 버거를 먹어보자
생각하고 쉑버거와 밀크쉐이크, 감자를
골랐습니다.


무인데스크에서 결제할 수 있는 수단은
신용카드와 삼성페이 그리고 해피포인트에요.

해피포인트를 여기서 사용하고 적립할 수 있다는것에서
친숙함과 놀라움을 느꼈어요.
파리바게트와 베스킨라빈스에서만
사용하던 그 포인트를 여기서도!

물론 회원번호를 입력해야하는데 ㅠ
와이프 폰이 꺼져있어서 번호를 몰라서
적립을 못했어요.

직원분은 핸드폰 번호로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왜인지 결제를 자꾸 실패해서
그냥 적립을 포기하고 결제를 했습니다.


못생긴 뚱뚱한 손이 나오네요 ㅠ
최대한 안보이게 찍으려고 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 못생겼네요 ㅋ

진동벨이에요.

주문한건 쉑버거 2개, 쉐이크 2개, 그리고
감자튀김 1개 시켰는데
가격이 29,500원이에요…

채선당 샤브샤브 디너 가격과
비슷하네요.

세트개념이 없고 쉐이크 가격이
좀 많이 비싼점 때문인 것 같아요.
쉑버거가 아니라 다른 버거를 골랐으면
가격은 더 많이 나오겠죠..

다른 패스트 푸드점 처럼
간단하게 식사한다는 개념으로 가기엔
가격대가 좀 많이 비싼 것 같아요.

버거킹조차도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니까요.



여기는 현금 결제시 사용하는 데스크에요.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신 분들은
이곳에 가셔서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무료주차 시간을 등록해줘요.




드디어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저희가 주문한 버거와 쉐이크, 감자를 받았어요.
그래도 비싼만큼 햄버거를 박스에 담아서 주네요.

쉐이크는 6,000원대인대두
굉장히 작아서 충격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옛날 10년정도 전에는 맥도날드가
쉐이크 원액을 미국에서 가져와서
제공했었거든요.

그 때 맥도날드 쉐이크가 정말 맛있었는데
약간 그 맛에 조금 덜 단 정도?

맥도날드가 원가 절감을 이유로
국내의 기업으로 원액을 바꾸지 않았다면
굳이 쉑쉑의 쉐이크를 사먹지는 않겠다!
하지만 지금은 이 맛을 내는 쉐이크는
여기뿐?

쉐이크를 찾아서 먹지는 않아서
이정도 맛은 지금은 쉑쉑이 유일했어요.
양은 굉장히 작아서
굳이 이 가격이면 스타벅스 음료
마시는게 나을 것 같긴합니다.



빨대와 소금, 후추가 있는데요.
포장할 때 까지만 해도 와 신기하네
소금, 후추가 있네 이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있는 이유가 있네요.



그리고 케찹이 굉장히 신기했어요.
직접 퍼서 가야하더라구요.

포장된 음식을 받을 때 직원분이
…담아서 가시면 되요.
이랬는데 잘 못 들었었거든요.
여기와서 빨대 챙기다가 케찹이라고
써있길래 혹시 하고 봉투안을 봤더니
빈 케찹용기가 있더라구요.

케찹은 굉장히 맛있었어요.
오뚜기 케찹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인즈 케찹을 좀 더 좋아하는데
여긴 하인즈 케찹을 쓰는건지
맛있더라구요.

여담이지만 맥도날드와 외국
햄버거 집들도 10년 전에는 하인즈 케찹을
썼는데 지금은 하인즈 케찹에서
오뚜기로 모두 바뀌었어요.
그 이후로 케찹을 안찍어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긴 찍어 먹을 만 했어요.



감자와 케찹!
사실 쉑쉑과 숙소가 30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기도 했고, 밥을 먹고 다음 식사하는 시간을
숙소에 도착하는 시간으로 맞춰서
음식들이 식은 다음에 먹게 되었는데요.

감자는 맛있었어요.
케찹도 맛있고, 쉐이크도 맛있고!
햄버거는?


양이 생각보다 작아요.
버거킹 주니어 와퍼보다 살짝 큰 정도?

맛도 먹을 때는 식어서 그런가 할 정도로
별로였어요.

뭔가 고급진 맛이 나고 패티도
일반 패스트 푸드점의 패티보다 고급졌는데
식어서 그런지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었어요.
기대를 너무 했으니…

그런데 글을 쓰면서 보니
소금, 후추를 약간 뿌렸었다면
식었어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식이 식으면 약간 잡냄새가 많이
나는데 간도 심심할정도로 되어 있어서
햄버거에서 약간 안나도 될 맛들이
많이 느껴졌었거든요.

따뜻할 때 먹으면 괜찮았을 것 같긴했는데
그럴 때 먹을 수 없었으니..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바로 먹어보고
싶네요.

포장해서 가져가도 맛이 굉장할 거란
기대가 정확한 맛을 못느끼게 해서
너무 슬펐어요.

만약 바로 먹어도 이 정도라면
쉑쉑 주식은 다 팔아야 할 거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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