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힘든 일을 해내서 뭔갈 해내고 싶다면, 우리는 그 해야하는 일을 묵묵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 원래 영어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일하는 분야에서 영어가 많이 나오고 영어를 잘 아는 사람에게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다 보니 영어 공부를 조금씩 시작했었다. 듀오링고라는 앱을 통해서 매일매일 해오고 있었다. 매일매일 작은 실천을 이룬다면 언젠가는 영어를 잘하게 되겠지라는 믿음이었다.
하지만 영어를 잘하는 나는 아직도 저 멀리에 있다. 심지어 300일이 넘었을 무렵부터는 정말 간간히 하루에 한 개의 문제만을 풀어 연속되는 날짜만을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반복되고 영어 앱을 켜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졌지만 하루에 2~3분 시간내서 영어를 아주 조금 할 뿐이었다. 그렇게 지속되니 나의 영어실력은 제자리일 뿐이고, 지루해지니 결국에는 아예 영어앱을 켜지 않는 상황에 놓여져서 300일의 연속된 날짜를 잃어버리게 됐다.
그러다 정말 영어를 하고 싶어져서 이제 22일쯤 돼가는데,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는 그냥 시간날때 2~3분이 아니라 한 번 시작하면 최소 40분정도 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20여일을 하고, 앱의 나의 정보화면을 보는데 거의 2년간했던 경험치의 1/3 가량을 이번 20여일동안 달성한 것을 알게 되었다.
비결은 작게다. 결국엔 한 가지 일을 오래 많은 시간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나의 행동을 작게 만들어야 한다. 나의 부담이 없도록, 하기 싫을 때, 해야하는 일을 생각하고, 그 일을 내가 지금 당장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그 일을 작게 만드는 것이다. 영어 공부를 40분동안 할거야 하고 했으면, 일단 앱을 켜기 위해서 핸드폰을 드는 일부터 시작하고, 들고나서 그 앱을 켜는 일까지를 생각하고 행동에 임하는 것이다. 그렇게 작게 작게 만들어서 한 개 한 개 하다보면 어느새 처음 시작했던 나의 작은 시작이, 나의 작은 행동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커져서 하기 싫은 마음을 물리치고 그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렇게 하다가 물론 다른 유혹이 올 수도 있다. 그러는 중간에서 실망하거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그 다음 내가 해야할 작은 일을 찾아서 또 하다 보면 결국엔 커다란 흐름, 작은 눈덩이가 큰 눈덩이가 되어가는 스노우볼과 같이 움직이는 우리를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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