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내렸던 날 뭔가 국물 요리가 먹고싶었는데
때마침 딱 생각나는 3인분 9,900원이라고
쓰여있던 땅스 부대찌개가 생각났어요.
전주 평화동에서 봤었는데 혹시나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역시나 서신점도 있다라구요.
눈을 헤치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9,900원은 기본 메뉴고 깡통햄 부대찌개등
여러가지 종류의 부대찌개들이 있어요.
가장 신제품은 토마토 부대찌개인것 같은데
그 도전은 저에게 무리인것 같아
깡통햄 부대찌개로 선택했습니다.
밥하기 싫을 때
딱 그때의 저에게 맞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곳에 가기 전까지는 조금 불안했었는데
영어로 쓰여진 재료들이 막 진열되어있으니
불안감이 조금 사라지는 느낌...
내가 미국을 그렇게 좋아했었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위안이 되는 재료들이었어요.
이 재료들은 판매도 하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저 재료들을 사다가 원하는대로
해먹어도 될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제가 감히 도전하기 힘든
토마토 부대찌개의 토마토 소스도 판매하고 있네요.
부대찌개를 할 냄비가 없거나
없을 수 밖에 없는 캠핑을 갔을때
쓸 수 있는 일회용 냄비도 2,200원에
팔고 있어요.
2016년에 처음 만들어진 브랜드인가봐요.
저는 최근에 알게되어서 얼마 안된줄
알았는데 3년이나 됐다니
더욱 믿음이!!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저희의
부대찌개를 포장해주셨어요!!
기대를 안고 바로 집으로 고고!!
당면사리추가랑 햄사리도 추가하고 식혜도
주문한 제 깡통햄 부대찌개의 구성입니다.
햄사리 추가했더니 햄의 양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라면사리까지!
햄사리 추가의 위엄
사리가 너무 많아서 혹시 냄비가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 될 정도였어요.
육수까지 부으니 아주 냄비를
가득 채우네요.
끓으면 넘칠까봐 정말 조마조마 하면서
조리했어요.
전기레인지가 센건 아니라서
다행이 넘치지는 않았어요.
부대찌개의 끝판왕은 역시 라면사리!!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시호 어머니도 맛있다며
다음에도 부대찌개 먹고싶을땐
여기서 사서 먹으면 될 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캠핑갈때나 부대찌개가 먹고싶을때
이제부터는 땅스 부대찌개에서
사서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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