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전남 곡성 맛집 깨비정식을 파는 곳 메란명가!!

Developer JS 2023. 11. 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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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란 명가를 가다!

아들 시호와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려다가 그냥 차를 타고 곡성을 가서 기차마을에 가서 기차를 탔습니다. ㅋ 여행을 왔으니 당연히 밥도 먹는게 인지상정. 밥 먹을 곳을 찾아보는데 아니 곡성에서는 깨비정식을 먹어야 한다더군요. 여러 군데가 있지만 그 중에서 메란명가라는 식당을 선택해서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위치

위치는 어디일까요? 카카오 맵이 안되네요. 그냥 찍어서 붙일게요. 

메란명가 지도

 

곡성 버스터미널 맞은 편에 위치한 메란명가입니다. 곡성 기차마을에서는 2.6키로미터정도 떨어져있는 곳이구요. 사실상 차타고 가면 금방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깨비 정식이란

깨비정식은 강레오 쉐프랑 곡성군이 같이 개발한 메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설명이 있는데, 깨비정식에 대한 설명은 아래 첨부해둔 곡성군의 설명을 보세요!!

 

https://www.gokseong.go.kr/tour/amusement/delicacy/ggaebi

 

깨비정식

깨비정식

www.gokseong.go.kr

 

메란명가

친절함

일단 저희는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유롭게 직원분이 깨비정식과 갈비정식을 하나씩 시키는 것이 어떠냐는 권유에 응했습니다. 아무래도 여유롭게 시키고, 저는 워낙 여러가지를 먹어보는 것을 좋아해서 넘어가버렸네요. 물론 여러가지 정보를 획득한 저의 와이프는 이미 비싼 갈비정식보다 깨비정식이 더 맛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짜피 저희는 아이때문에 맵지 않은 갈비정식도 시키긴 했어야 해서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습니다.

 

결론은 친절하긴 엄청 친절했는데 약간 메뉴를 강제받은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그 느낌만 없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데.. 음 그렇습니다.

 

메뉴

메란명가 메뉴

 

저희는 흑돼지 깨비랑 갈비 깨비를 먹었어요. 소 깨비랑 숯불소 깨비는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흑돼지 고기 추가를 하였습니다. 정식이라서 그런지 저렴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요즘 물가와 그냥 생삼겹살 120그람을 18000원에 파는 가게가 있는 요즘 시점을 생각하면 또 저렴해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론을 계속 가져다가 먹을 수 있는 것도 굉장히 좋았어요. 제가 간 시기가 메론 철이어서 그런지 메론도 굉장히 맛있었거든요. 메론 좋아시는 분들은 메론만 먹어도 사실 저 가격 다 뽑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음식 총 평

메란명가 불판

 

불판이에요. 여기에 고기와 토란대? 같은걸 같이 구워서 먹는거에요.

 

메란명가 방송 그림

 

와 방송에 나온 사진들인데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 

 

메란명가 상차림

 

반찬입니다. 나중에 저기 비빔채랑 밥이랑 고기를 넣고 비빔밥을 해먹는 용도입니다.저 오이지 같은 반찬도 어린 메론으로 만든 것이라고 해서 굉장히 놀랐어요. 그리고 저기 물김치도 메론으로 담구신 거라고 합니다. 메론의 용도가 이렇게 많았다니.. 하지만 비싼 메론으로 저런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이곳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 냉정하게 말하면 사실 오이로 만든 오이지보다 맛있다라고 할 수 없고, 기존 물김치와 다른 건 와사비맛이 난다는 것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맛이 없진 않고, 그리고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들이기에 뭔가 좋았습니다.

 

메란명가 소스

 

그리고 이건 깨비정식의 특제 메론과 와사비등 여러가지가 들어간 소스, 그리고 불판위에 있는게 토란대에요. 저거 진짜 괜찮았어요. 뭔가 독특한 맛이었어요. 흑돼지 고기와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메란명가 고기

 

 

저기 맨 위에 넓적한게 갈비에요. 그냥 떡갈비 맛이었는데 아들이 참 잘 먹었어요! 그리고 그 밑에가 흑돼지 깨비의 고기입니다. 저것도 매콤한 양념이 일품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없진 않았어요. 고기와 토란대와 메론 소스등이 잘 어울려져서 굉장히 흡족한 맛을 냈습니다.

 

메란명가 비빔공기

 

이렇게 밥을 비벼먹을 비빔용 밥이 같이 나옵니다.

 

메란명가 된장국

 

같이 먹을 국도 같이 나오구요!

 

메란명가 소스뿌린 밥

 

마지막에 비빔양념과 함께 처음에 나온 나물을 같이 넣어 고기도 조금 잘라서 넣으면 후식이 완성됩니다.

 

메란명가 비빔밥 비비기 전
메란명가 비빔밥 비빈 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음식들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맛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가라고 하면 또 갈 수 있을정도였어요. 그렇다고 막 일부러 찾아갈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기차마을 간다고 하면 들를정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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